오랫만에 글 올리는 것 같습니다. 매일 같이 글 쓸 내용은 생기는데 막상 시간이 잘 나질 않았습니다. 그러다 모처럼 시간이 나서 글 올려 봅니다. 다음의 글은 서울에 사는 제 친구와 제가 최근에 이메일로 신앙적 내용을 주고 받다가 그 친구가 구체적인 내용을 알고 싶어 하여 보낸 제 간증 내용만을 발췌한 것입니다. 이미 저희 장년9반에선 쉐어 했고 몇분 더 알고 계신 줄로 압니다 만 더 많은 같은 교회 가족분 들께도 간증 하고 싶어서 올려 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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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가 예수님 믿고 지금까지 그렇게 기도 중 울어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. 골방에 혼자 엎드려 기도 하고 있었습니다. 여러 가지 기도제목을 놓고 기도 하면서 특히 나 자신부터 먼저 회개 하고 바꿀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을 기도 하고 있었습니다. 점점 간절해 지는 기도 가운데 울음이 터져 나오기 시작 하더니 마침내는 둑이 터진 듯이 겉잡을 수 없게 되고 그 와중에 등과 가슴에서 땀도 줄줄 흐르고…. 그렇게 한참을 엉엉 울면서 기도를 했습니다.
울음이 어느 정도 진정이 되자 상체를 세우고 앉았습니다. 그 때 그렇게 무겁고 답답했던 마음이 어찌나 시원하고 가볍게 느껴지던지… 그 후련함, 그 상쾌함… 그 순간 그 시원하게 뚫린 제 가슴속에 먼가가 대신 밀려 들어와 차기 시작합니다. 너무나 빨리 너무나 강하게 밀려 들어와 순식간에 제 가슴속을 다 채웁니다. 그러고도 계속 밀려 들어와 가슴이 터질 듯이 꽉 찹니다. 그래서 숨이 벅차서 깊은 숨을 들이 마시면서 숨을 고르는데 신기하게도 위장에 부담을 주는 과식 과는 달리 가슴은 하나도 답답하지 않습니다. 성령이 임하신 겁니다! 현상은 숨이 찰 때 와 똑같은데 가슴은 전혀 답답하지 않고 기분은 어찌 그리 좋은지 요! 전 깨달았습니다. “성령이 역사 하시는 구나!”
그래서 너무 기쁘고 감사해서 다시 상체를 낮추고 엎드려 “주님 감사합니다”, “주님 감사합니다”를 반복 하면서 또 울음이 나옵니다. 이번엔 회개의 통곡이 아니라 성령이 강하게 역사 하심에 대한 감동과 감사의 울음, 즉 흐느끼는 울음이 나옵니다. “흑흑 주님 감~사합니다.” 갑자기 아까와는 좀 다른 느낌이 옵니다. 계속 흐느끼면서 느껴보니 성령님과는 다른 누군가가 제 머리를 쓰다듬고 있습니다. 그 누군가가 꿇어 엎드린 저를 안고는 머리를 쓰다듬으며 저를 다독 거립니다. “오 주님!”, “주여~” 얼마나 감격스러운지 계속 그 품에 안겨 웁니다. “주님 감사합니다, 주님 감사합니다…”
겨우 진정하고 다시 몸을 세우고 앉습니다. 그러나 눈물은 곧 다시 흐리고 또 울음이 나옵니다. 벅찬 가슴속에 성경책을 양손으로 꼭 잡고서 “주님”, “주님”…성경책을 계속 어루만지면서 웁니다. 그 순간 저 에게 그 성경은 주님의 몸이셨습니다. 겨우 진정하고 나서 고개를 들어 앞을 보니 유리 창을 가로로 가린 슬라이드 아래 한 뼘 만큼의 공간으로 파아란 하늘이 제 눈에 들어 옵니다. 어두운 골방에서 창문 틈으로 보이는 그 파란 하늘… 눈물을 훔치고 바라보는 그 파란 하늘이 어찌나 제 가슴을 평화롭게 하는지 모릅니다. 마치 주님이 그 하늘 쪽에 계신 것 같습니다. 거기서 웃고 계신 듯 합니다. 주님이 계시는 천국이 그 쪽에 있는 것 같습니다.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다가 또 목이 메입니다… 또 웁니다… “성령이 내 안에 있네..주님이 나와 계시네..”
이제 너무 후련하고 행복합니다. 고요함 속에 평화 외에는 없습니다. “…이 모든 기도 우리를 구원 하신 예수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 드렸습니다. 아멘!”
이제 주님과의 미팅 시간을 아쉽게 마치고(물론 늘 주님은 함께 하시지만 장 시간의 특별 미팅 후에) 세상으로 문을 열고 나갔습니다. 그리고 아래 층으로 내려가 제 큰 아들을 꼬옥 껴안고 축복 기도를 해주었습니다. 마치 주님이 바로 전에 저한테 하셨던 것처럼…